김대중 대통령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등의 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1일 경남신문과 충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사와 지역개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과 함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등 모든 정당을 전국 정당화하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지방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 "우리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외국제도 등을 연구 중"이라며 "자치단체의 재정형편
등을 감안해 반드시 자치경찰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