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조흥은행장이 28일 오전10시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부산 동래출신인 고인은 56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조흥은행에
입행해 86년부터 91년까지 은행장을, 그 뒤 조흥증권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국내은행 최초로 무인자동화코너를 설치하고 펌뱅킹 시스템을 개발
하는 등 각종 선진금융기법은 도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숙자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4일 오전7시30분.

3410-0915,094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