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검색프로그램(브라우저)만 있으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웹방식의 유즈넷 검색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유즈넷은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의견이나 정보를
게재하는 게시판인 뉴스그룹의 집합체를 말한다.

웹방식의 인터넷 서비스가 선보이기 이전부터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전자우편
(E-메일)과 함께 사이버 공간의 강력한 정보유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웹상에는 약 4만개 뉴스그룹이 개설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유즈넷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ISP)에 가입해 별도의 계정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간편하게 뉴스그룹을 이용하게 해주는 서비
스가 웹방식의 뉴스그룹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초보자도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가입
절차 없이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을 통해 바로 유즈넷 정보를
읽고 쓸 수 있게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