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성장 소폭 둔화...위안화 절하 없을 것" .. 주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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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 7%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가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주 총리는 지난달 28일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위안(원)화 평가절하 불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 97년 8.8%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7.8%로 위축됐었다.
그는 "중국은 무역수지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액도 많기 때문에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상태"라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우 홍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은 수출감소
및 민간투자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우 국장은 "중국의 경제여건이 아직 호전되지 않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
하다"며 "지금으로서는 7% 성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11%를 기록했었다.
그는 또 "국유기업들의 경영부실이 심화됨에 따라 각 은행들이 국유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의 투자 여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
총리가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주 총리는 지난달 28일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위안(원)화 평가절하 불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 97년 8.8%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7.8%로 위축됐었다.
그는 "중국은 무역수지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외환보유액도 많기 때문에
위안화 가치가 안정적인 상태"라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우 홍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은 수출감소
및 민간투자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우 국장은 "중국의 경제여건이 아직 호전되지 않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
하다"며 "지금으로서는 7% 성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마이너스 11%를 기록했었다.
그는 또 "국유기업들의 경영부실이 심화됨에 따라 각 은행들이 국유기업에
대한 자금 대출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의 투자 여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