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가입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위원수가 종전 15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면서 종전 7명이었던 가입자대표는
12명이 돼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사용자및 노동계에서 각 3명, 농어업단체에서 2명, 자영자관련단체에서 2명,
소비자및 시민단체에서 2명씩을 추천하게 된다.

신규 위원을 낼수 있는 기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민주노총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음식업중앙회 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등이다.

운용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마다 1회이상의 회의를 열어 기금운영 연간계획
및 기금의 운용 및 사용내역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뒤 공공자금에 빌려줄 경우
그 이자율도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달중 첫 회의를 열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영성과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