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문식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2일 오후3시 고려대(총장 김정배) 인촌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채 이사장은 6선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을 지내고 지난 90~92년에는
남북국회회담 수석대표도 맡았다.

95년부터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으로 대학 육성과 사학발전에
기여해 왔다.

학위 수여식에는 박태준 자민련총재, 이중재 국회의원, 강영훈 운경재단
이사장, 이철승 서울평화상 이사장, 이종연 전 조흥은행장, 김병수 연세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총장, 오명 동아일보 사장, 봉두완 대한적십자사부총재
, 김향수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박실 국회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5일 오후3시에는 김병관 박사가 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제11대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에 취임한다.

< 신동열 기자 shin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