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건축허가 면적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월별 건축허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전국적
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모두 2백67만3천평방m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백13만7천평방m)보다 56.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전년 동기보다 67% 떨어진 1백42만3천평방m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또 상업용(55만평방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줄었으며 교육.사회용
(46만9천평방m)은 12%가 감소했다.

이에반해 공업용(23만1천평방m)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 공장
신설등 설비투자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1월중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최근 분양시장등에서 부동산 경기가 부분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생산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 들어서는 건축허가 면적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