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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유람선' 금강산 오고간다..현대, '프린세스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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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외화 "사랑의 유람선"의 무대가 됐던 "아일랜드 프린세스"호가 도입돼
    세번째 금강산 유람선인 "현대 풍악호"로 취항한다.

    현대상선은 2일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나를 세번째 유람선을 영국의 프린세스
    크루즈사로부터 용선키로 하고 지난주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프리세스호는 사랑의 유람선(원제 Love Boat)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인기외화의 배경이 돼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크루즈선이다.

    무게 1만9천9백t, 길이 1백69m, 폭 25m에 최고속력 18노트인 이 배는 10층
    3백5개 객실에 승객 7백여명과 승무원 3백50명을 태울 수 있는 봉래호와
    비슷한 규모다.

    또 대형식당과 수영장 2개, 2백50석 규모의 영화관, 사우나, 헬스클럽,
    미용실, 라운지, 바, 카지노, 도서관 등도 갖추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세계일주중인 이 배의 운항일정이 끝나는 대로 빠르면
    다음달중 울산항으로 들여와 개보수를 마치고 5월에는 금강산 뱃길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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