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일 사무총장 원내총무 회담을 잇따라 열어 내주 중 여야 총재
회담을 열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서상목 의원 체포동의안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10일부터 제202회 임시국회를 소집,민생관련 법안들을
처리키로 했다.

국민회의 정균환, 한나라당 신경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여야 총재회담 개최일자와 의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국민회의 한화갑, 자민련 구천서, 한나라당 이부영 총무들도
국회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임시국회를 10일 다시 소집, 17일까지
상임위 활동을 하고 18일 본회의에서 계류중인 법률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 국회관계법 개정 문제는 정치구조개혁 특위에서, 국회사무처 구조조정
문제는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해 이번 회기내 처리를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총무들은 이밖에 박상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과 김태정 검찰총장
탄핵소추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