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원격으로 화초를 재배할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시공테크(대표 박기석)는 독자 기술로 인터넷 원격가든시스템(Tele-
Garden System)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원에 로봇과 무인카메라를 설치한뒤 인터넷망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과 연결해 화초를 가꾸는 장치다.

로봇은 컴퓨터를 통해 전달받은 명령에 따라 화분의 흙을 적당한 깊이로
판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는등 관리한다.

또 카메라는 재배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할뿐 아니라 시간대별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교육용이나 수출상담용에 이용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교나 연구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꽃이 재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화초나 약초가 재배되는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해 바이어와
상담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봇은 4축 수평다관절제품 정지영상은 국제정지영상압축표준(JPEG)
동영상은 국제동영상압축표준(MPEG)을 사용한다.

박기석 사장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의 화초를
재배할수 있는데다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볼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바이어에게 수출용 화초의 재배상태를 보여 주며 상담을 벌일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공테크는 우선 자체적으로 원격정원시스템을 설치한뒤 화분을 개인에게
분양해 직접 재배토록 할 계획이다.

또 학교 연구소 기업체를 상대로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02)3438-0077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