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비즈니스는 짧은 기간내 큰돈을 벌 수 있는 분명 희망이 보이는
사업임에 틀림없지만 자칫 잘못하면 낭패를 당할 여지가 많은 업종이기도
하다.

우선 건강시장은 변화의 폭이 크고 상품의 수명주기가 짧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시장동향에 민감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예컨대 지금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하는 숯상품도 언제 평범한 상품으로
전락할지 모른다.

이같은 이유로 소비패턴과 사업트렌드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예전에 효능이 거의 없어 빛을 보지 못했던 상품을
과대포장해 판매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한번 속았다고 느끼면 그 상품의 판로는 그날로 막힌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여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가지 히트상품이 등장하면 유사상품이 반드시 등장하는 것도 건강시장의
특성이다.

이 경우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탄탄한 영업력과 마케팅이다.

건강 비즈니스는 가만히 점포에 앉아서 판매하는 사업이 절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뛰어 들어야 한다.

애프터서비스가 부실하고 업체의 부침이 너무 심하다는 점도 건강 비즈니스
를 창업할때 한번 생각해볼 대목이다.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야한다.

정품만 취급하고 판매상품에 대해서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성공의 길에 한발자국 들어설 수 있는 것이다.

(02)723-8621

< 유광선 . 점포회생전략연구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