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 5일이동평균선이 20일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8일 주식시장에서 주가급등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5일이동평균거래량이 지
난주말보다 1천6백만주가량 늘어난 1억5천4백만주를 기록했다.

반면 20일이동평균거래량은 1억3천8백만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앞서 지난 5일에는 최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 단기골든
크로스도 발생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해 10월2일 이후 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사실과 관련,주식시장이 단기적
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부장은 "선물.현물간 프로그램매매에 의한 매물공
백으로 주가가 급등해 대세상승으로 보기엔 힘들다"면서도 "그동안 저항선
으로 여겨지던 60일이동평균선(550대)을 상향돌파한 만큼 단기상승이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이점호 대우증권 과장도 "증시가 엔약세에 대한 내성을 갖게 돼 엔.달러
환율의 부정적 영향이 감소되고 있어 전고점(582.17,2월1일)을 돌파할 가능
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홍찬선 기자 hc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