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증권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대한 일반투자자들
의 조회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상장기업의 수시공시 및 사업
(반기)보고서, 재무자료등을 조회한 건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월평균 1백32만
건으로 집계돼 이전의 월평균 조회건수 53만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
했다.

특히 올들어 영문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외국인 조회건수도 지난 1월한달
동안 12만건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의 정보별 조회비중은 사업보고서가 37.4%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수시공시 31.7%, 반기보고서 16.4%, 지분변동 6.1%, 표준코드 4.7% 등
순이었다.

이용매체별 정보이용률은 거래소 인터넷 홈페이지가 9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니텔 5.8%, 코스텔 0.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상장회사의 사업(반기)보고서 등 각종 공시정보를 조회할수
있는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 지난 97년 8월15일부터 컴퓨터통신 유니텔과
코스텔, 거래소 인터넷 홈페이지(www.kse.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