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혐오사업장 이전때 영업손실 국가배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실상 이전이 불가능한 주민혐오사업의 땅을 국가가 사들일 경우
    토지보상금외에 영업폐지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는 9일 김모씨가 중앙토지수용
    위원회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상대로 낸 토지및 영업권수용 이의재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토지보상금 2억4천여만원외에 영업폐지에 따른
    보상금으로 4억9천여만원을 추가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양계장 땅을 양도한뒤
    다른 부지를 찾지 못해 폐업에 이르게 된 점이 인정된다"며 "토지를 수용한
    국가가 책임을 지고 폐업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서 양계장을 운영해온 김씨는 지난 97년 중앙토지수용
    위원회가 경부고속철도건설 사업구역안에 편입된 양계장을 수용하면서 토지와
    시설 등에 대한 감정가만을 고려해 보상액을 2억4천여만원으로 결정하자
    소송을 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0일자 ).

    ADVERTISEMENT

    1. 1

      '펑펑' 눈 내리는 서울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 2

      고령 아버지 폭행한 50대 패륜男, 출소 5개월 만에 또…"돈 안 줘서"

      존속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50대 아들이 출소한 지 5개월 만에 고령의 아버지에게 또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춘천지법 형사2단독(김택성 부장판사)은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술을 마친 채 귀가한 자신에게 아버지 B씨(85)가 "술을 마시지 말라"고 말하자 주먹으로 B씨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신발 등 물건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약 일주일 뒤에는 "돈을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아버지 얼굴에 주먹을 휘둘렀다.앞서 A씨는 2024년 3월 존속폭행죄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6월 출소한 뒤 이같이 범행했다.재판부는 "범행내용과 과거 범죄 전력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무거워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경찰, 국회사무처 압수수색…'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수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자녀 축의금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영등포구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를 압수수색했다.최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이던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면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이 같은 달 최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수사가 시작됐다.이날 경찰은 최 의원 딸의 결혼식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결혼식이 진행된 '사랑재'를 관리하는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