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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산책]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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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 만기일인 11일은 마녀가 설쳐대는 날.

    프로그램 물량을 몰고 다니며 현물주가를 뒤흔들곤 한다.

    3월의 마녀도 지난해 12월 처럼 맥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잠자는 매수세력에 불을 질러놓은 꼴이 되고 말았다.

    보기좋게 역습을 당했다.

    급기야 마녀는 6월물로 말을 갈아타고 꽁무니를 빼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주가전망을 좋게 보는 투자자들이 힘을 뭉친 결과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대목은 부담으로 남는다.

    마녀는 호시탐탐 다시 준동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선물과 현물주가의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 움직임에 신경을 써야한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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