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한국, D램 생산 세계 1위 .. 삼성, 정상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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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D램 반도체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있는 가운데 현대전자가
5위에서 2위로, LG반도체가 6위에서 5위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12일 세계적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98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0.9%로 일본(36.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반도체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97년까지만 하더라도 33~34%선
으로 일본(39%선)보다 5~6% 포인트 정도 낮았었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 95,96년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한데다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64메가 D램을 조기 출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업체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올라간 회사는 현대전자다.
현대는 지난해 17억4천만달러의 매출로 12.4%의 점유율을 기록,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또 LG반도체(점유율 8.4%)를 합병할 경우 점유율이 20.8%로
삼성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8억1천만달러에 점유율 20.1%로 1위를 고수했다.
D램 시장을 주도해왔던 일본업체들은 지난해 생산량 감축 등으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삼성과 선두 경쟁을 벌이던 NEC는 2위에서 4위로, 히타치는 3위에서 9위로
각각 후퇴했다.
NEC와 히타치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2억8천만달러, 9억5백만달러였다.
이는 지난 97년의 23억1천만달러 17억3백만달러와 비교할때 절반 수준이다.
랭킹 10위권에는 마이크론에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넘겨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빠지는 대신 유럽의 지멘스(7위)가 새로 등장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지난해 규모는 140억달러로 지난 97년(1백98억달러)
보다 29%가량 감소했다.
점유율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전자와 지멘스만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있는 가운데 현대전자가
5위에서 2위로, LG반도체가 6위에서 5위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12일 세계적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98년 세계 D램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40.9%로 일본(36.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반도체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97년까지만 하더라도 33~34%선
으로 일본(39%선)보다 5~6% 포인트 정도 낮았었다.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 95,96년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한데다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64메가 D램을 조기 출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업체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올라간 회사는 현대전자다.
현대는 지난해 17억4천만달러의 매출로 12.4%의 점유율을 기록,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또 LG반도체(점유율 8.4%)를 합병할 경우 점유율이 20.8%로
삼성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8억1천만달러에 점유율 20.1%로 1위를 고수했다.
D램 시장을 주도해왔던 일본업체들은 지난해 생산량 감축 등으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삼성과 선두 경쟁을 벌이던 NEC는 2위에서 4위로, 히타치는 3위에서 9위로
각각 후퇴했다.
NEC와 히타치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2억8천만달러, 9억5백만달러였다.
이는 지난 97년의 23억1천만달러 17억3백만달러와 비교할때 절반 수준이다.
랭킹 10위권에는 마이크론에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넘겨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빠지는 대신 유럽의 지멘스(7위)가 새로 등장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지난해 규모는 140억달러로 지난 97년(1백98억달러)
보다 29%가량 감소했다.
점유율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전자와 지멘스만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