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은 지난 주말 개최한 주총에서 주당 1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 회사는 주식 액면가가 1백원이어서 배당률은 17%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배당률 65%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경기침체로 관련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72%나 줄어든 1백70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1백83억원에서 53억원으로 71%나 감소해 배당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극동유화도 주당 750원(배당률 15%)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극동유화는 지난해 매출액 6백1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