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에도 첨단정보통신설비를 갖춘 "벤처 인큐베이터"가 생긴다.

한국통신은 통신망을 활용한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초전화국에 벤처기업보육센터를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초전화국 4,5층 1천50평을 창업지원실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10,14,18,22,24평등 모두 5종류의 사무실 30개가 설치돼 30개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또 공동실험실 공동사무기기실 경영지원실 등을 설치해 입주기업들에게
기술및 경영지도를 해준다.

입주업체는 한국통신의 초고속 구역내통신망(LAN)설비도 활용할수 있게
된다.

입주대상업체는 정보통신이나 소프트웨어(SW) 개발분야의 예비창업자이거나
창업한지 3년이내인 중소기업이다.

한국통신은 31일까지 입주를 희망하는 벤처기업으로부터 신청받아 성공
가능성과 한국통신 사업과의 관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4월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1년동안 연장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24일 오후3시 서초전화국 4층에서 선정기준과 지원혜택
임대료 등에 관한 설명회를 연다.

신청서는 한국통신 연구개발본부 홈페이지(ktwww.kotel.co.kr)에서
내려받을수 있다.

(02)526-6600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