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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 '업종별 실적분석'] '구조조정 4개사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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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조정의 결과가 기업들의 손익으로 뚜렷히 나타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된 회사들은 영업실적의 개선 보다는 환율
    안정에 따른 환차손 감소나 사업부 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으로 순이익이
    늘어났다.

    반면 적자전환한 기업은 내수침체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거나 금융비용
    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흑자전환 기업에서는 환율수혜주인 대한항공의 실적이 가장 좋았다.

    쌍용양회는 쌍용자동차 매각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으로 1조2천억원의
    적자를 냈다.

    <>대한항공 =3천9백74억원의 적자에서 2천9백65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대한항공의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율및 유가, 국내 경기등이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내수경기는 안좋았지만 97년에 비해 환율안정으로 환차
    손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항공기를 18대 매각, 4천3백8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특별이익을 내 손익구조가 좋아졌다.

    부채비율도 1천1백18.8%에서 6백5.6%로 대폭 개선됐다.

    <>LG반도체 =2천5백18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주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됐고 사업부 매각으로
    대규모 특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LCD 부문을 떼내 적자를 줄였다.

    회사관계자는 "2천8백97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지만 미국 제니스사
    보유주식에서 발생한 1천6백억원의 손실을 감안하면 흑자폭이 줄어들 것"이
    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특별이익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기업
    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건설중장비및 지게차 사업부를 외국기업에 넘겼다.

    건설중장비는 스웨덴 볼보사에 1조5백70억원에, 지게차는 미국 클라크사에
    4백45억원에 팔렸다.

    또 부동산도 처분해 1천1백90억원가량의 특별이익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당기순이익은 97년 9백55억원의 적자에서 7백6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쌍용양회 =쌍용양회는 2백7억원의 흑자에서 무려 1조2천13억원의 적자로
    전환됐다.

    적자전환중 적자규모가 가장 컸다.

    적자 원인은 쌍용자동차를 대우에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9천5백여억원의
    부실채권을 인계받아 특별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당초 손실을 5년간 이연상각 처리하려 했으나 회계감사 과정에서
    당해 연도에 전액 반영돼 손실폭이 커졌다.

    <>현대자동차써비스 =국내 우량기업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현대차써비스는
    내수침체와 금융비용 증가로 적자로 전환됐다.

    자동차판매량은 33만여대로 전년의 71만대에서 52%이상 감소했다.

    또 금융비용도 금리상승으로 크게 늘어났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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