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할인점 하나로클럽이 평생회원제를 도입한다.

또 총구매액의 0.5%를 돌려주던 이용장려금의 비율을 구매액에 따라 0.3~1%
로 조정한다.

하나로클럽은 매년 3천원씩을 내는 연회원제를 4월부터 폐지하고 회비를
한번만 내면 평생동안 이용하는 회원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생회원제로 바뀌어도 회비는 변함없이현재와 같이 3천원이다.

또 일률적으로 구매금액의 0.5%를 고객들에게 환급해 주었던 장려금을
차별화, 실적이 많은 상위 10%이상 회원은 1%를 돌려준다고 덧붙였다.

상위 50%이상은 0.5%,50%미만은 0.3%를 환급받게 된다.

이에따라 가입후 1년이 경과돼 지난 1월이후 연회비를 추가로 냈던 양재점
의 2만여명 회원은 오는 6월 장려금 반환때 연회비를 돌려받을 수있게 됐다

또 하나로클럽 회원이 된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양재점의 35만여명, 창동점
의 28만여명, 용산점의 3만여명 회원은 앞으로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우용수 영업지원부장은"연회원제 폐지에 따른 연간 17억여원의 손실은 쇼핑
봉투 판매로 생긴 수익금등으로 충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분실된 회원카드를 재발급할때는 카드재료의 원가인 5백원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