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재무지표는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로 IMF이
후 국내 기업들의 경영 목표가 매출증대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변모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성본부는 1백46개 상장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국기업의 경영
력 평가"결과,대상기업의 30.7%가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율을 가장 중요한
재무지표로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경상이익 증가율(22.9%),매출액 영업이익률(17.9%)등의 순이었으며
매출액 증가율(5.7%)을 든 기업은 5.7%에 불과했다.

또 응답기업중 76.4가 IMF이후 인력감축,계열사 축소등 구조조정을 실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조사대상업체의 43.3%인 61개 기업이 동결했다고 응
답했고 연봉제의 경우 80% 이상이 이미 실시하고 있거나 실시할 계획을 갖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채산성 유지를 위한 달러당 원화 환율은 1천2백원이 34.6%,1천2백50
원 14.7%, 1천3백원 29.4% 등으로 1천2백~1천3백원대라는 응답이 많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