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취사용과 택시 연료로 쓰이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4월1일부터
7%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연초 국제유가 하락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평가절상으로
LPG원료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LPG 가격을 7% 정도
내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프로판가스 가격은 kg당 종전 6백90원에서 6백42원으로,
충전소에서 공급하는 부탄가스는 kg당 4백95원에서 4백60원 정도로 인하된다.

인하된 요금은 올 상반기까지 적용되며 7월부터는 원가변동 요인이 생기면
다시 조정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