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시험연구소(대표 김인철)는 한국 공인 시험검사기관 인정기구(KOLAS)의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민간 시험전문기관으로는 처음이다.

지정된 분야는 의료용 전자장비및 기타 교류용 전기기계 기구류에 대한
전기안전및 전자파장해 분야 등 총 32개 항목이다.

이에따라 이들 항목에 대해서는 지난해 KOLAS가 시험소 상호인정협정을
맺은 미국 일본등 7개국 5천4백여개 시험소의 관련 성적서를 원텍시험연구소
의 성적서가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연구소에서 시험을 받으면 해외에 직접 시험의뢰를 하지않고도
수출을 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난 것이다.

이 시험연구소는 미국의 UL, 캐나다의 CSA, 유럽의 CE 인증을 위한 스웨덴의
SEMKO 등으로부터 모두 공인시험소로 지정 받은 유일한 시험기관이기도 하다.

KOLAS가 아시아태평양 시험소인정기구 협의체(APLAC)의 7개국 9개 시험소
인정기구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작년 10월 이후 원텍을 포함, 6개의
국내 시험소가 KOLAS로부터 공인 받아 현재 87개에 이른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