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주식회사는 오는 26일 제8회 근현대미술품경매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연다.

이번 경매에는 추정가격이 1억2천만원-1억4천만원에 이르는 원로화가
유영국의 "산"(가로 90cm, 세로 65cm)이 출품된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서울경매주식회사가 실시한 경매에 나온 작품중
추정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낙찰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경매엔 이 밖에 장욱진의 "시골집"(추정가격 6천5백만원-8천만원)
박수근의 "꽃"(1천만원-1천5백만원) 이응노의 "문자추상"(6백만원-8백만원)
등 작고작가의 작품과 김기창의 "청록산수"(2천5백만원-3천만원) 김형근의
"소녀"(1천8백만원-2천만원) 등 원로작가의 작품등 총 86점이 출품된다.

출품작은 가나아트센터 제1전시실에 26일까지 전시된다.

경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