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한.일 관계는 4가지 기둥이 있다.

첫째, 세계적 규모의 한.일 파트너십의 확립이며 작년 10월에 서명된 공동
선언이 그 중요한 기초이다.

둘째,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한다.

이번 기회에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북한에 대해 "우리는 관계개선을 할
용의가 있으며 북한이 화해와 교류를 지향하는 대화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한다.

셋째,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이다.

일본은 한국경제의 안정을 위해 계속 협력할 방침이다.

넷째, 청소년 문화교류이다.

21세기의 한일관계는 양국 청소년의 어깨에 걸려 있으므로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

김 대통령의 일본문화를 더욱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환영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