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업체들이 할인판매는 물론 경품행사등을 펼치며 고객확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평상시 저렴하게 판매하는 통신판매 상품관련정보를 꼼꼼히
살펴보면 더욱 값싸게 물건을 장만할 수 있게 됐다.

지브로홈쇼핑은 일주일동안 요일별로 특정상품을 집중적으로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22일부터 시작했다.

지브로는 23일 물망초도자기세트(20pcs)를 1만원 할인된 2만9천원, 코브라
주방수도를 1만4천원 내린 2만5천9백원에 내놓는다.

24일에는 세진침대(퀸사이즈.정상가 29만8천원)가 24만9천원, 25일은 앤디
침구세트(퀸사이즈.정상가 8만5천5백원)가 7만5천원에 염가상품으로 나온다.

대우넥스토아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신년호 카탈로그에 실린 상품 전부를
10%씩 싸게 판매한데 이어 5월중 신춘카탈로그에 실린 상품을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코오롱홈쇼핑은 봄호 카탈로그에 실린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 64명을 다음달
15일 추첨해 경품을 준다.

대상 1명에게는 2백85만원인 산요안마의자, 1등 3명에게는 49만8천원인
코오롱원단소파세트, 2등 20명에게는 12만원인 하이필센스정수기가 주어진다.

SK디투디는 오는 27일까지 응모엽서를 접수, 10명을 추첨해 3백만원상당의
한샘부엌가구를 줄 계획이다.

통신판매업계 선두업체들의 이같은 공격적 영업은 소형 통판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것이 확실, 저가판매와 경품행사를 앞세운 고객잡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