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한미우호협회 회장 등 국내 지식인 70여명은 최근 한국언론회관
내셔날프레스클럽에서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를 위한 지식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오는 5월중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서울
파리 뉴욕중 한 곳에서 열기로 결의했다.

또 지난 3월 프랑스 지식인 21명이 북한지원 국제회의를 촉구한 것에 적극
호응하는 한편 국내는 물론 세계각국 지식인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이날 선언에는 김병수 연세대총장, 김진현 서울시립대총장, 송자 명지대총장
, 심윤종 성균관대총장, 김종량 한양대총장, 조정원 경희대총장, 박홍
서강대 명예총장,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박근 전 유엔대사,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관, 곽수일 서울대교수, 김동익 전 중앙일보사장, 현소환
전 연합통신사장, 최동호 방송진흥원이사장, 박승서.함정호 전 변협회장,
정기승 전 대법관, 나석호.민병국 변호사, 노재봉 전 총리, 이한빈 전 부총리
, 복거일 작가, 장윤우 화백 등이 참여했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