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지난해 7백68억원의 이익을 내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중은 주총에서 의결된 제36기 영업보고서 및 재무제표에서 지난해 매출
2조3천7백억원,당기순이익 7백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는 2조1천82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중 9억3천만달러를 해외에서 수주,
플랜트 수출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중은 해외수주와 국내수주 비율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59대 41로
역전됐다고 덧붙였다.

한중은 지난해 3억1천만달러 상당의 아랍 에미레이트 알따윌라 담수설비를
비롯, GE아웃소싱관련 각종 발전설비,선박용 대형엔진,운반하역설비,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등을 국내외에서 수주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