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비행기의 비행원리에서부터 첨단 항공기의 발전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99 청주국제항공엑스포"가 오는 5월 17일부터 7일간 청주공항에서
개최된다.

충북 청주시는 23일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비행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제항공연맹(FAI)의 인증을 받아 축제형식의 항공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청주국제항공엑스포에서는 시범비행 및 곡예비행과 함께 항공기 제작과정
시연, 스카이다이빙대회, 동력패러글라이딩대회, 모형항공기대회, 우주모형
로켓대회, 열기구 탑승 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 6백평 규모의 항공주제관, 항공산업체관에서는 21세기 항공산업에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나기정 청주시장은 "청주공항이 국제공항급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국민들의
인지도 부족으로 이용률이 낮은 상태"라며 "청주국제항공엑스포를 통해
공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