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마이클 잭슨이 지난해 무산됐던 한국공연을 오는 6월25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갖는다.

마이클 잭슨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관저에서
넬슨만델라 남아공대통령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잭슨은 서울공연 이틀뒤인 6월27일엔 독일 뮌헨 올림픽스타디움에서도
자선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잭슨은 전세계에 생중계될 이 자선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계적십자사
와 유네스코, 넬슨 만델라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그의 신곡 "무엇을 더 줄 수 있을까"(What more can I give)를 넬슨
만델라 어린이재단에 헌정할 예정이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