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450 일대 12만4천여평이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부천시는 포화상태인 지역 공업지역을 확충하고 만화산업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자연녹지인 이 일대의 용도를 변경,산업산지로 조성할 계획이
라고 23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변경안을 수립해 경기도의 승인과 각종
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03년초 착공,2004년말 완공할 계획이
다.

부천시는 특히 민.관 공동출자 법인인 부천만화주식회사를 설립해 출판만
화산업을 비롯해,캐릭터 제작,영상 매니지먼트,사이버 쇼핑몰 사업 등을 벌
일 예정이다.

민간출자 5억1천만원을 포함,자본금 10억원을 목표로 출자자를 모집중인
부천만화주식회사에는 한양문화사,씨엔정보통신,중앙전기,동일문화인쇄사,일
러콤,상일전자,벼룩시장,드림씨티방송사 등이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