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전(대표 최천우)이 재활용 할수있는 주차요금시스템을 선보였다.

"파크맨"이란 이름의 이 시스템은 자동화된 비주얼 주차카드 발행기와
터치스크린 요금정산시스템을 중앙관리 컴퓨터 및 네트워크와 연결, 출입구
기기의 통제 및 관리를 할수있게 고안됐다.

이 시스템은 1회용 시스템과 달리 1만번 이상 재사용할수 있어 하루 주차
대수 1천대 기준으로 연간 약 1천만원(2천개 주차장에서 채택할 경우 연간
2백억원)상당의 소모품비를 절약할수 있다.

운전자가 입차시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는 비주얼 프린트방식이어서
요금분쟁을 막을수도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이 제품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첨단 터치스크린 방식이고 고장률이 낮아 유지비용도 대폭 절감할수
있다.

회사측은 삼성종로타워 LG강남타워 대림아크로빌 등 다수의 빌딩에 국내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9월 싱가포르 인터트래픽
전시회에 출품,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시스템 가격은 입.출구 1곳씩일 경우 세트당 3천만~3천5백만원선.

(02)635-5111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