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최근 김대중 대통령이 "젊은 세대 수혈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젊고 개혁적인 인사를 중심으로 영입이 가능한 대상자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전당대회 이전에 지구당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회의의 한 고위당직자는 24일 "지역과 직능단체 등에서 지도력을 갖고
개혁을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인사들을 많이 발굴해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당에서는 영입 가능한 개혁인사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 중"
이라며 "이들중 일부는 필요할 경우 전진 배치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당에서
정책개발을 맡기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성구 기자 s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