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한국은행에 경제통계국을 신설하고 전직원
직군제를 도입하는 한은조직운영체계개편안을 확정했다.

한은은 우선 각종 경제통계의 작성방식등을 강화하고 통계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현행 조사부의 통계부문을 "경제통계국"으로 분리키로
했다.

또 감사실과 안전관리실을 제외한 전부서의 명칭을 현행 "부"에서
"국"으로 변경하는 한편 본점부서의 단위조직을 팀제로 전면 전환했다.

1급부부장부터 3급 과장까지를 팀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지점이나 사무소가 없는 지역에서 화폐의 출납업무를 수행하는
분실 가운데 일산 분당 안산 안양 군산 해남 여수 상주 동래 등 9개
분실은 폐쇄된다.

한은은 또 "계약직 전문직원"제도를 도입,조사역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를 공모해 채용키로 했다.

주요직책은 행내외 직위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직원을 <>조사 통계직군 <>통화신용정책직군 <>금융서비스직군
<>외환 국제금융직군 <>경영관리직군 등 5개직군으로 분류,직원들의
전문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