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내 수출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도시락을 먹으면서 정책아이디어
를 개발하는 "도시락 회의"가 과천과가에 화제.

산자부는 지난 6일부터 토요일마다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영교
무역정책실장 주재로 사무관이상 30여명이 점심도시락을 먹으면서 수출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수출품목 및 지역별로 담당관으로 지정된 이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와
함께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느라 진땀을 흘린다고.

산자부 나도성 수출과장은 "토요일 오후를 택해 한자리에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도시락회의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