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국회의장은 26일 프라자 호텔에서 한.미학술회의 참석자들을 초청,
만찬을 함께 했다.

인사말을 통해 박 의장은 "북한에 대한 봉쇄정책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통일
의 실현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 왔다"며 "북한이 스스로 개방정책을 취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과
우방국들이 북한문제에 대해 견고한 공조체제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방국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