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설립 30년만에 숙원사업이던 경남도금고 유치에 성공했다.

경남은행은 26일 올연말까지 경남도 일반회계자금중 4천억원규모의 지방비
수입과 지역사회개발비 지출업무를 맡아 관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반회계중 국비는 농협,특별회계는 제일은행이 각각 맡아 관리한다.

지역연고가 있는 은행의 도금고유치는 경기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경기도
금고) 광주은행(전남도금고)에 이어 경남은행이 세번째다.

이 은행의 도금고유치는 지역연고가 없는 박동훈 행장이 취임한지 한달만에
이룬 성과여서 주목된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