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39분께 경북 을릉군 울릉도 서쪽 60km해역(북위 37.5도, 동경
130.2도)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은 울릉도 주민들이 책상위의 찻잔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였을뿐 동해안 지역에서는 전혀 감지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규모 3.0의 지진은 유리창이 가볍게 흔들리거나 찻잔이 약간 덜그럭거릴
정도의 약진으로 물건이 넘어지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우리나라에서 12번째 발생한 것으로 규모로는 6번째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