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자(42) HSBC증권 서울지점장.

지난 97년 국내 증권업계 처음(외국지점 포함)으로 이사로 승진해 화제를
뿌렸다.

올해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대신증권등 국내외 증권사를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험업종에 대한 뛰어난 분석력으로 외국인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지점장겸 조사담당책임자(Head of Research)를 맡고 있다.

"Best of Best"를 고집하는 커리어우먼이다.

향후 주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으나 중장기적으로
는 밝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오는 3.4분기까지 박스권에 갇혀 움직이다가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한다.

대기업들의 유상증자물량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지만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그 이유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