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기 전문업체인 복진금속(대표 성원제)이 열쇠가 따로 없이 비밀번호만
누르면 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디지털 안전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10자리까지 비밀번호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하고 도난 및
장난방지 기능을 갖춘게 특징이다.

특히 이중 잠금장치를 갖추고 있는데다 시각 및 청각 장애인도 소리음과
램프로 작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건전지 교환을 알리는 알람기능과 2중 방습 및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8만원과 35만원짜리 두가지 모델이 있다.

성원제 사장은 "선진국에서는 10년전부터 디지털 안전키가 기존의 잠금장치
를 대체해오고있다"며 "국내시장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대전=남궁 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