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이 고려대 교우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구 고문은 최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압도적 지지로 임기 2년의 제24대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구 교우회장은 인사말에서 모교와 교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모교 개교 1백주년 기념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임회장 선출은 정세영(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전임 회장이 지난
93년부터 맡아 온 교우회장직을 물러난데 따른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