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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칩 집중분석] (42) '한국타이어' .. '세계 빅5'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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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57년간 한눈팔지 않고 타이어 사업에 주력한 타이어 전문제조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내수시장 1위, 세계시장 11위를 달리고 있다.

    매출비중은 91%가 타이어, 3%는 튜브다.

    일본 프랑스 미국의 상위업체에 비교할때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지난97년말 이후 원화가치가 크게 절하돼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현재 이 회사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21세기 세계 빅5에 들기위해 질적 도약
    을 준비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연구개발과 해외광고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한국타이어가 선진 경쟁업체에 비해 품질경쟁력이 다소
    처지고 브랜드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액중 R&D투자비중을 2000년까지 5%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현재는 3.5%수준이다.

    해외광고에 대한 투자는 97년 1백53억원, 98년 2백12억원, 99년 2백62억원
    으로 연평균 30%이상 늘릴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세계 수위권 회사와의 브랜드 인지도가 20%포인트이상 차이나
    있지만 2000년초께는 격차를 10%포인트수준까지 줄일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1월 도요타 자회사인 다이하츠에 신차용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올해부터는 포드사에 대한 신규납품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폭스바겐이나
    GM등으로의 수출확대를 추진중이다.

    <>영업실적 =지난해 매출액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로 97년보다 16.2%
    늘어났다.

    순이익은 주원재료인 천연고무의 국제가격이 떨어진데다 외환수지가 개선돼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97년보다 30% 정도 떨어져 있으며 2000년까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원산지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외환위기 이후 밀어내기 수출을
    지속하고 있는게 주원인이다.

    올해는 원재료 가격하락과 함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관련해 대우증권과 동원경제연구소는 각각 50%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국내 자동차 내수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려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무구조 =지난해 1월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3천6백60억원의 재평가차액이
    생겼다.

    또 차입금을 꾸준히 갚아 부채가 지난97년보다 1천4백억원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부채비율은 지난97년말 4백6%에서 지난해말 1백63%수준으로 급감
    했다.

    유동부채를 유동자산으로 나눈 유동성비율도 90년대 중반 60%대에서 최근
    80%대로 높아졌다.

    다만 올해 금산공장의 2단계투자가 예정돼 있어 현금흐름은 다소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투자계획은 타이어 수요에 따라 가변적이며 현금흐름에
    무리를 주는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전망 =현재 주가는 6천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액면가가 5백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중고가 범주에 속한다.

    주가는 지난해10월이후 1백50%정도 올랐다.

    액면분할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

    증권사의 타이어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 <>금융비용 감소 <>원재료가격
    하향안정 등을 이유로 꼽았다.

    동원경제연구소의 김지현 연구원은 "이익창출능력에 비해 주가가 해외 경쟁
    업체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당순이익은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2000년까지는 연평균 30%이상 증가는
    무난하다는게 대체적인 견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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