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영상.음반산업 종합지원센터가 내년 3월중 문을
연다.

대전시는 30일 애니메이션 게임 컴퓨터 영화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
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상.음반산업 종합지원센터
를 과학공원내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엑스포과학공원내 초고속 정보통신체험관에 들어설
종합지원센터는 최근 한국통신이 대전시에 시설을 기부채납해 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상.음반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오는 2000년 3월 개관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정보지원실 경영지원실 기술지원실 교육훈련지원실 전시지원실
창업보육기능실 등도 갖추기로 했다.

시는 개관후 엑스포과학공원 운영주체로 설립될 공사에 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며 영상.음반 관련업체에 대한 첨단기술과 장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종합지원센터에서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이벤트도
지원할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