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텔레콤은 오는 4월1일부터 삐삐를 통해 음성궁합을 보고 친구를 사귈수
있는 "01577 친구"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I LOVE YOU"라고 녹음하면 컴퓨터가 음성을
분석해 음성궁합을 봐준다.

일본 음향연구소가 한국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의 15만명을 대상으로
음성파장을 분석한 자료를 활용, 적중률이 85%이상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공개 메시지를 듣고 회신해오는 사람들과 일대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자신을 소개하는 메시지를 남긴후 상대방의 공개메시지
를 듣고 마음에 드는 상대와 음성궁합을 볼 수 있다.

해피텔레콤은 불건전 메시지는 모두 삭제할 계획이다.

해피텔의 음성서비스(015-7700-7700)에 접속, "보이스닥터"에 들어가
"01577친구"를 선택하면 된다.

월이용요금은 1천원.

기존 보이스닥터 서비스 이용자는 따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