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흑자 23억4천만$...1월보다 4억3천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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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월에 비해 4억3천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중 경상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2월(41억3천만달러)보다 17억9천만달러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1월에 비해선 4억3천만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2개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총 4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2억달러)의 약 60%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연간 목표인 2백억달러 경상수지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1월보다 늘어난 것은 수입이 크게 줄면서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달 수출(98억달러)은 1월(1백1억3천만달러)보다 3.3% 감소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73억6천만달러)로 10.9% 나 줄었다.
작년 2월에 비해선 수출이 14.1%,수입이 2.5%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입 감소폭이 컸던 것은 올 2월이 작년동기보다 조업일수가
적었던데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금(금) 수출이 많았던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지난달 수출은 1월에 비해 6%,수입은
10%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한은은 강조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흑자폭이 1월의 1억6천만달러에서 2억2천만
달러로 확대된데 힘입어 적자규모가 1천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소득수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이자지급(2억7천만달러)
등으로 2억9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경상이전수지는 해외교포의 국내송금이 줄면서 흑자규모가 1억9천160만
달러로 줄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들의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자금이 활발히 유입된데다
금융기관의 외화대출금이 회수되면서 6억6천만달러의 흑자(유입초과)를
나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한국은행은 지난 2월중 경상수지는 23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2월(41억3천만달러)보다 17억9천만달러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1월에 비해선 4억3천만달러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2개월간 경상수지 흑자는 총 4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2억달러)의 약 60%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연간 목표인 2백억달러 경상수지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1월보다 늘어난 것은 수입이 크게 줄면서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달 수출(98억달러)은 1월(1백1억3천만달러)보다 3.3% 감소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73억6천만달러)로 10.9% 나 줄었다.
작년 2월에 비해선 수출이 14.1%,수입이 2.5%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수출입 감소폭이 컸던 것은 올 2월이 작년동기보다 조업일수가
적었던데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금(금) 수출이 많았던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지난달 수출은 1월에 비해 6%,수입은
10%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한은은 강조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흑자폭이 1월의 1억6천만달러에서 2억2천만
달러로 확대된데 힘입어 적자규모가 1천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소득수지는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이자지급(2억7천만달러)
등으로 2억9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경상이전수지는 해외교포의 국내송금이 줄면서 흑자규모가 1억9천160만
달러로 줄었다.
자본수지는 외국인들의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자금이 활발히 유입된데다
금융기관의 외화대출금이 회수되면서 6억6천만달러의 흑자(유입초과)를
나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