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보증보험이 30일 부서장과 일선 지점장에 30대 과장급을 대거 배치
하는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서열중심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능력중심의 신인사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울 신사동지점을 맡게된 김대수 지점장은 영등포지점 과장에서 발탁된
케이스이며 경기도 안양 부천 의정부지점장 등도 30대 과장급으로 채워졌다.

본사 신용평가 기업개선관리 자산운용 재보험 홍보팀장 등도 30대 과장급이
임명돼 주목받고 있다.

박해춘 사장은 "보증보험의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직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한 한국보증보험이 합병, 새출범한 서울보증보험은 그동안
7시 조기출근 경영전략 워크샵 등을 통해 기업혁신운동을 펼치고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