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외국인공단 폐수시설 140억원 수주...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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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자체개발한 하.폐수처리용 담체공정기술을 앞세워
평택 외국인전용공단내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를 1백40억원에 수주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이 건설을 맡은 폐수종말처리장은 하루처리용량 5천5백t규모로
평택시 청북면 어연.한산지방 산업단지에 세워진다.
삼성은 담체공정을 이용한 탈질.탈인 고도처리공법을 적용,2000년말
이 종말처리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담체란 수처리에 사용되는 미생물이 붙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미생물집이다. 미생물의 농도를 높여 유기물 등 오염물질의 처리효율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삼성이 개발한 신기술은 2가지 담체를 사용한다. 유기물질 제거용
담체는 다공상 폴리우레탄 구조체에 유기물 흡착성능이 뛰어난 활성탄을
특수접착제로 부착시켰다.
질산화용담체는 친수성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세계 최초의 질소제거용
담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쓰면 담체를 안쓰는 경우보다 처리효율이 5배나 높고 선진국
에서 사용되는 기존담체보다 3배 이상의 처리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검증
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기존의 하.폐수처리장에서도 설비를 바꾸거나 증설하지 않고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 기술을 미주지역과 이탈리아 등지에 수출키로 하고 시공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평택 외국인전용공단내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를 1백40억원에 수주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이 건설을 맡은 폐수종말처리장은 하루처리용량 5천5백t규모로
평택시 청북면 어연.한산지방 산업단지에 세워진다.
삼성은 담체공정을 이용한 탈질.탈인 고도처리공법을 적용,2000년말
이 종말처리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담체란 수처리에 사용되는 미생물이 붙어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미생물집이다. 미생물의 농도를 높여 유기물 등 오염물질의 처리효율을
높이는데 사용된다.
삼성이 개발한 신기술은 2가지 담체를 사용한다. 유기물질 제거용
담체는 다공상 폴리우레탄 구조체에 유기물 흡착성능이 뛰어난 활성탄을
특수접착제로 부착시켰다.
질산화용담체는 친수성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세계 최초의 질소제거용
담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쓰면 담체를 안쓰는 경우보다 처리효율이 5배나 높고 선진국
에서 사용되는 기존담체보다 3배 이상의 처리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검증
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기존의 하.폐수처리장에서도 설비를 바꾸거나 증설하지 않고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 기술을 미주지역과 이탈리아 등지에 수출키로 하고 시공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