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내년 16대 총선에 대비해 지구당위원장 물갈이와 함께 전국
지구당 하부조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내달중 전국 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해 물갈이 대상
지구당위원장 선정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유명무실한 하부조직을 대폭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균환 사무총장은 "이번 재.보선 운동을 통해 지구당 조직이 아직도 야당
체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20~30대 젊은층을 대거 당원으로 영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