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분 환영합니다" .. 선마이크로시스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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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사람들은 다 오세요"
미국의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다른 컴퓨터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인원 전부를 끌어안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앞으로 인터넷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신설할 "전자상거래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 아메리카온라인(AOL)사로부터 쫓겨나는 5백여명 전원을 영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내 최대 온라인 통신업체인 AOL은 최근 인터넷 업체인 네트스케이프를
통합한 후 1천여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AOL 전체인력 1만2천명의 8%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그런데 이중에는 피인수업체이자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네트스케이프
사에서 일하던 직원 5백여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OL이 통합조직을 대화형 서비스 부문 등 4개 그룹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인원을 과감히 정리키로 한 것.
바로 이 순간에 그동안 AOL과 함께 대(대)MS 공동전선을 형성해 왔던
선 마이크로시스템이 정리인원을 전원 영입키로 했다.
선의 신설 사업부문을 담당할 조지 파올리니 부사장은 "이들 영입 대상
인원들은 그동안 인터넷 사업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와서 별도의
교육이 필요없는데다 바로 개발에 나설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며 "이같은 채용방식은 대상 직원들과 회사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들어 컴팩 IBM 휴렛팩커드(HP) 등 세계 유수의 컴퓨터업체들은
기존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인터넷 등 신사업쪽으로 무게중심을 적극적으로
옮기고 있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미국의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다른 컴퓨터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 인원 전부를 끌어안겠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월 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앞으로 인터넷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신설할 "전자상거래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 아메리카온라인(AOL)사로부터 쫓겨나는 5백여명 전원을 영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미국내 최대 온라인 통신업체인 AOL은 최근 인터넷 업체인 네트스케이프를
통합한 후 1천여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AOL 전체인력 1만2천명의 8%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
그런데 이중에는 피인수업체이자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네트스케이프
사에서 일하던 직원 5백여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OL이 통합조직을 대화형 서비스 부문 등 4개 그룹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복되는 인원을 과감히 정리키로 한 것.
바로 이 순간에 그동안 AOL과 함께 대(대)MS 공동전선을 형성해 왔던
선 마이크로시스템이 정리인원을 전원 영입키로 했다.
선의 신설 사업부문을 담당할 조지 파올리니 부사장은 "이들 영입 대상
인원들은 그동안 인터넷 사업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와서 별도의
교육이 필요없는데다 바로 개발에 나설수 있어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며 "이같은 채용방식은 대상 직원들과 회사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들어 컴팩 IBM 휴렛팩커드(HP) 등 세계 유수의 컴퓨터업체들은
기존 하드웨어 제조 중심에서 인터넷 등 신사업쪽으로 무게중심을 적극적으로
옮기고 있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