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랜드 성장 하향 조정 .. EU 집행위, 0.4%P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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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독일 프랑스 등 역내 11개 유럽통화동맹 회원국
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보다 0.4%포인트 낮은 2.2%로 하향조정했다.
EU집행위는 30일 내놓은 정기 경제보고서에서 유로화를 공용통화로 채택하고
있는 역내 11개 회원국의 경제성장율이 작년의 3%에서 올해는 2.2%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작년 10월에 발표한 경제보고서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었다.
런던주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제레미 호킨스 수석연구원은 "집행위의
수정전망은 유로존의 핵심 회원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부진을 감안한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그동안 아시아 위기의 여파로 산업체의
생산이 부진했던 데다 최근들어 내수부진까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로존의 성장율 전망이 이같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
에 대한 금리인하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6일 열린 IMF 이사회
에서 ECB측에 금리인하를 촉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가 29일
보도했다.
IMF의 실무 전문가들은 ECB가 향후 수개월내에 기준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미셸 캉드시 IMF총재도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ECB는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금리를 인하할 경우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신뢰가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럽금융계에서는 ECB가 오는 4월8일 열리는 정책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당초보다 0.4%포인트 낮은 2.2%로 하향조정했다.
EU집행위는 30일 내놓은 정기 경제보고서에서 유로화를 공용통화로 채택하고
있는 역내 11개 회원국의 경제성장율이 작년의 3%에서 올해는 2.2%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작년 10월에 발표한 경제보고서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었다.
런던주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제레미 호킨스 수석연구원은 "집행위의
수정전망은 유로존의 핵심 회원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부진을 감안한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것은 그동안 아시아 위기의 여파로 산업체의
생산이 부진했던 데다 최근들어 내수부진까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로존의 성장율 전망이 이같이 하향조정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
에 대한 금리인하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26일 열린 IMF 이사회
에서 ECB측에 금리인하를 촉구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지가 29일
보도했다.
IMF의 실무 전문가들은 ECB가 향후 수개월내에 기준금리를 현행 3%에서 2%로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미셸 캉드시 IMF총재도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ECB는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금리를 인하할 경우 유럽지역에 대한 투자신뢰가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럽금융계에서는 ECB가 오는 4월8일 열리는 정책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